"포스트 불닭 키운다" 삼양식품 신성장본부 신설…'맵(MEP)·탱글' 특화
올들어 신성장브랜드본부 통해 맵·탱글 브랜드 육성 나서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맵탱' 제품 모습.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https://image.newsis.com/2024/02/08/NISI20240208_0001477307_web.jpg?rnd=20240208095302)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맵탱' 제품 모습.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20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들어 신성장브랜드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맵(MEP)', '탱글' 등 다양한 브랜드 부문을 배치했다.
신성장브랜드본부장은 삼성전자 출신 1977년생 김선영 상무가 주도하고 있다. 산하 맵브랜드부문장은 필립스 출신 문남인(1978년생) 상무가 맡고 있다.
신성장브랜드본부를 중심으로 맵과 탱글 등 신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불닭' 브랜드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맵의 경우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직접 브랜드 론칭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서울=뉴시스] 삼양식품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01795932_web.jpg?rnd=20250320090642)
[서울=뉴시스] 삼양식품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photo@newsis.com
한편 지난해 부문에서 본부급으로 격상한 불닭브랜드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스타트업 시티스푸너스 대표를 역임한 김남숙 상무가 맡고 있다.
이전까지는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이끌었으나, 전 상무가 헬스케어와 콘텐츠 분야 신사업을 주도하게 되면서 김 상무로 수장이 바뀌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주요 제품 브랜드 관련해선 불닭브랜드본부와 신성장브랜드본부 두 개로 구성돼 있다"며 "신성장브랜드본부에선 맵(MEP)·잭앤펄스·탱글 등 신규 브랜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해 글로벌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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