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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불닭 키운다" 삼양식품 신성장본부 신설…'맵(MEP)·탱글' 특화

등록 2025.05.20 15:04:42수정 2025.05.20 15: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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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신성장브랜드본부 통해 맵·탱글 브랜드 육성 나서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맵탱' 제품 모습.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서울=뉴시스] 삼양식품 '맵탱' 제품 모습.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제공)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불닭볶음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삼양식품이 지난해부터 내부 조직을 가다듬고, 차세대 신규 주력 브랜드인 '맵(MEP)', '탱글' 등에 주력하는 본부를 신설했다.

20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들어 신성장브랜드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맵(MEP)', '탱글' 등 다양한 브랜드 부문을 배치했다.

신성장브랜드본부장은 삼성전자 출신 1977년생 김선영 상무가 주도하고 있다. 산하 맵브랜드부문장은 필립스 출신 문남인(1978년생) 상무가 맡고 있다.

신성장브랜드본부를 중심으로 맵과 탱글 등 신규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불닭' 브랜드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맵의 경우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직접 브랜드 론칭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서울=뉴시스] 삼양식품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삼양식품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 photo@newsis.com

실제 삼양식품은 올해 들어 '맵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탱글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신성장브랜드본부 출범 이후 신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부문에서 본부급으로 격상한 불닭브랜드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스타트업 시티스푸너스 대표를 역임한 김남숙 상무가 맡고 있다.

이전까지는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상무가 이끌었으나, 전 상무가 헬스케어와 콘텐츠 분야 신사업을 주도하게 되면서 김 상무로 수장이 바뀌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주요 제품 브랜드 관련해선 불닭브랜드본부와 신성장브랜드본부 두 개로 구성돼 있다"며 "신성장브랜드본부에선 맵(MEP)·잭앤펄스·탱글 등 신규 브랜드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해 글로벌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하는 작업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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