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종전협상서 '정치·기술 현안' 해결…푸틴 측근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하는 종전협상을 통해 양국 간 '정치와 기술적인 현안'을 해결할 방침이라고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보좌관이 14일 밝혔다.
신화통신과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샤코프 보좌관은 종전협상에 참가할 러시아 대표단 구성을 의제에 의해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자신이 대표단에 포함될지에는 확인을 하지 않으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협상이 15일 아침(현지시간)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11일 푸틴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5월15일 이스탄불에서 양국 간 직접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스탄불 협상에 참석하겠다며 푸틴 대통령과 대면을 기대했다.
디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3일 러시아 대표단이 15일 이스탄불에 있을 것이라면서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이 결정하는 대로 대표단 명단을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나오지 않으면 러시아 측과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합류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세계의 시선이 푸틴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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