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 정부 하버드대 지원 6400억 원 추가 삭감

등록 2025.05.14 07:52:52수정 2025.05.14 07:5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3조 원 삭감 이어 두 번째…하버드는 소송으로 맞서

하버드대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하버드대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가 13일(현지시각) 미 하버드대에 대한 연방 보조금 4억5000만 달러(약 6379억 원)를 추가로 취소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앞서 22억 달러(약 3조1200억 원) 규모의 지원 삭감과는 별개다.

보조금 삭감을 발표한 백악관 반유대주의 태스크포스는 성명에서 하버드대에서 “만연한 인종 차별과 반유대적 괴롭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학교가 병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하버드 캠퍼스에는 어두운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 지도부가 책임지기보다 회유를 택함으로써 납세자의 지원을 받을 자격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강조했다.

하버드대 지원 삭감에는 연방 기관 8곳이 관여했다.

트럼프 정부와 하버드대의 분쟁은 정부가 엘리트 대학들의 자유주의적 성향을 바로잡겠다는 정책을 펴면서 중심 전선으로 떠올랐다.

하버드대가 트럼프의 요구를 거부한 이후, 연방 정부가 하버드를 겨냥해 각종 조사를 하면서 자금 지원을 삭감해왔다.

하버드대는 자신들이 법을 위반했다는 정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소송으로 대응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