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합의 후 중국 상무부장 "무역기업 전폭 지원"
왕원타오, 무역기업 대표 등 참석한 원탁회의 주재
![[서울=뉴시스]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상호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무역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왕 부장이 12일 베이징에서 무역기업 원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5.05.13](https://image.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01840881_web.jpg?rnd=20250513114049)
[서울=뉴시스]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상호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무역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은 왕 부장이 12일 베이징에서 무역기업 원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5.05.13
12일 중국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왕 부장이 이날 무역기업 12곳 관계자와 6개 수출입 상공회의소 대표, 중국 거시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한 무역기업 원탁회의를 주재했고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무역 상황, 무역 기업 발전 지원 등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당 지도부는 무역 사안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올 들어 외부 충격의 영향이 확대되면서 외무 무역 형세는 매우 복잡하고 엄중하지만, 중국 무역 상황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며 강한 회복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국 측이 우리 제품에 대해 무분별하게 고율 관세를 전면 부과한 행위에 대해 중국 측은 단호히 반격을 취해 자국의 이익과 국제 공정 정의를 수호했고 국제 사회의 존중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최근 미중 경제 무역 고위급 회담에서 중요한 합의를 달성하고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면서 "분쟁 해소와 협력 심화를 위한 기반과 조건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상무부는 당 지도부의 조치를 잘 이행하고 국내 경제 업무와 국제 무역 투쟁을 조정할 것"이라면서 "관련 부처와 협력해 무역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원을 강화하며 이들 기업의 시장 개척을 돕고 무역의 안정적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 이외 재정부,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시장감독관리총국, 금융감독총국 등 관련 부처 대표들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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