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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훈풍에 일제히 상승 마감 나스닥 4.35%↑

등록 2025.05.13 05:32:29수정 2025.05.13 0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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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4월 대비 20% 이상 올라 강세장 진입

다우 지수, ‘해방의 날’ 상호관세 이전 수준 회복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 큰 폭의 관세 인하에 합의한 뒤 전세계 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간 가운데 미국 시장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60.72포인트(2.81%) 상승한 4만2410.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S&P 500 지수는 184.28포인트(3.26%)오른 5844.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79.43포인트(4.35%) 급등한 18708.34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들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여 엔비디아 5.44%, 테슬라 6.75%, 애플 6.31%가 각각 올랐고 아마존닷컴DS 8.12% 상승했다.

10일과 11일 스위스에서 진행된 무역 협상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각각 30%와 10%로 내린 것에 대해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아이브스는 투자자들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협상에서 시장 기대치 이상의 큰 폭의 관세 인하 합의가 이뤄지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협상을 통제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컸다고 평가했다. 

나스닥 지수는 4.35% 상승해 4월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올라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고 WSJ은 전했다.

다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달 2일 ‘해방의 날’ 상호관세 부과로 시장이 급락하기 전인 4월 2일 종가를 뛰어넘으며 급등했다.

이날 주가 상승과 함께 달러화는 급등했고,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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