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내 의약품 가격 59% 인하”…사전 예고 이어 인하폭 사전 공개 왜?
‘상호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중 가장 민감한 품목중 하나이기 때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5.12.](https://image.newsis.com/2025/05/10/NISI20250510_0000324812_web.jpg?rnd=2025051006413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5.12.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이 59%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의약품 가격이 59% 인하될 것이다. 거기에 더해서 휘발유, 에너지, 식료 잡화 및 기타 모든 비용이 내려간다.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12일 오전 9시에 미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처방 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의약품 가격 59% 인하는 자신이 예고한 행정명령의 핵심 내용을 미리 알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가 의약품 가격 인하에 대해 행정명령을 사전 예고하고, 인하폭을 미리 알리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이는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 상승 중에서도 의약품 원료 가격 인상에 따른 약품 가격 인상이 높은 주목을 받고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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