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공격 강화…학교 2곳 등 공습으로 최소 59명 사망(종합)
![[가자시티=AP/뉴시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 강화를 준비하는 가운데 6일 가자시티의 대피소로 개조된 학교에 대히난 팔레스타인 난민 어린이들. 이스라엘이 20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하마스에 대한 공격 강화를 준비하는 가운데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8명이 사망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7일 밝혔다. 2025.05.07.](https://image.newsis.com/2025/05/07/NISI20250507_0000315153_web.jpg?rnd=20250507173103)
[가자시티=AP/뉴시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 강화를 준비하는 가운데 6일 가자시티의 대피소로 개조된 학교에 대히난 팔레스타인 난민 어린이들. 이스라엘이 20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하마스에 대한 공격 강화를 준비하는 가운데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8명이 사망했다고 병원 관계자가 7일 밝혔다. 2025.05.07.
알 아크사 병원 관계자는 이번 공습에 팔레스타인 난민 수백명을 수용하는 학교에 대한 공격 1건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 공격으로 2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학교가 공격받은 것은 전쟁 시작 이래 5번째다. 역시 난민들의 대피처가 된 또다른 학교에 대한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몇몇 다른 지역에서도 16명이 사망해 적어도 32명이 숨졌다.
가자지구 중심부의 난민촌인 부레이즈의 학교 대피소 위로 커다란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고 불길이 어두운 하늘로 치솟았다. 구급대원들과 구조대원들이 불길 속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에 대해 즉각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하마스가 학교를 포함한 민간 기반 시설을 이용하고 있어 사망자 수가 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 후 점령지를 사수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 남부로 강제 이주시키고, 민간 보안회사들이 구호품 분배를 통제하는 등 가자지구에서의 작전 강화 계획을 승인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작전 강화를 위해 예비군 수만명을 소집하고 있는데, 작전 강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 지역 방문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투가 격화되면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이고, 이스라엘이 이미 가자지구의 약 50%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자지구 점령을 더욱 늘리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비전 실행 방안을 고심하는 상황에서 군사 점령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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