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맹활약
이종혁 삼성D 부사장, SID 공로상 수상
김병구 LGD 전무, SID 석학회원 선임
![[서울=뉴시스]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진 왼쪽)이 올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전무는 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07/NISI20250507_0001835704_web.jpg?rnd=20250507101026)
[서울=뉴시스]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진 왼쪽)이 올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전무는 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종혁 부사장은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는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으로, 올해는 이 부사장을 비롯해 총 9명이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SID 측은 이 부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프리미엄 OLED 기술 개발 및 제품화, QD-O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고효율 소자 구조와 플렉시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박막봉지 재료 및 공정기술을 개발해 프리미엄 OLED 제품화를 선도했다. 또 2018년 QD사업화 프로젝트 총괄 및 개발 리더를 맡아 높은 색순도를 갖춘 QD-OLED 제품 개발과 공정 안정성을 확보한 8.5세대 대형 잉크젯 프린팅 기술 확보를 주도했다.
연세대 세라믹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6년 삼성에 입사, 2012년 디스플레이연구소 EVEN 공정개발팀장, 2016년 차세대연구2팀장을 거쳐 2020년 QD개발팀장을 지냈다. 2022년 12월부터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IT 사업팀장도 겸하고 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중형사업부장(전무)은 SID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SID는 매년 역대 석학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구 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이내의 회원만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석학회원으로 선임되면 임기는 평생 보장된다.
SID 측은 석학회원 선정 배경에 대해 "세계 최초로 탠덤(Tandem) 구조를 적용한 P(플라스틱)-OLED를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상용화했고, 폴더블과 인셀(In-Cell) 터치 등 고성능 IT용 디스플레이를 개발·보급하며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병구 전무는 지난 30여 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신제품 및 기반 기술 개발에 공헌해왔다. 최근에는 차량용 P-OLED 개발로 전기차 및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김 전무는 터치 센서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고감도 인셀 터치 기능을 구현한 초고해상도 LCD 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폰 제품에서만 적용되던 폴더블 기술을 세계 최초로 13인치 이상 디스플레이에 확대 적용하는 등 고성능 IT용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기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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