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D램 가격, 22.22% 급등…낸드도 11.06% 상승
![[서울=뉴시스]4월 D램 가격.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5.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2580_web.jpg?rnd=20250430184813)
[서울=뉴시스]4월 D램 가격.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5.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D램 가격이 5개월 만에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따라 주요 PC 업체들이 선주문에 나서면서 D램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 제품(DDR4 8Gb 1Gx8)의 4월 평균고정거래가격은 1.65달러로 전월보다 22.22% 급등했다.
D램 가격은 지난해 11월(-20.59%) 급락한 뒤 12월부터 4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왔다.
낸드 가격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의 4월 평균고정거래가격은 2.79달러로 전월에 비해 11.06% 올랐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 하반기에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트렌드포스는 "미국의 관세를 감안한 PC 업체들의 수요가 맞물렸다"며 "2분기 D램 가격이 반등했음에도 관세와 인플레이션이 하반기 PC 수요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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