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올해 매출, 전년비 2배↑"

"불확실성에도 변함 없다"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SK하이닉스는 24일 "올해 HBM(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다는 기존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분기(1~3월) 실적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HBM 사업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올해 주요 고객향으로의 판매 계획은 기존 체결한 계약 수준에서 변동이 없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올해 HBM3E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2단 제품도, 2분기 HBM3E (출하량)의 절반 이상이 된다는 기존 계획에 변함은 없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와 규제로 인해 메모리를 포함한 반도체와 이런 반도체를 사용하는 응용 제품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짐에 따라, 고객과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소통하며 그 시장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라이머리 HBM 벤더로서 최선단 HBM3E 12단 제품을 포함한 HBM 전 제품 라인업을 공급 중"이며 "고객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할 수 있는 내부 양산 캐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