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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美서 BOE 추가 제소…특허침해 강경 대응

등록 2025.04.21 17:53:08수정 2025.04.21 18: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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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SDR'. (사진 = 업체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디스플레이 신사옥 'SDR'. (사진 = 업체 제공) 2024.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를 상대로 추가 소송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동부법원에 BOE와 BOE 관계사 등이 자사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를 침해했다며 제소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장에서 "BOE 등이 삼성의 미국 특허를 하나 이상 침해하는 디스플레이를 수입 후 미국 내에서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디스플레이가 중국 휴대폰 업체인 ZTE의 누비아 Z60 울트라, 레드매직9S 프로 등에 포함됐다며 제품명과 사진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OE 등의 특허 침해에 상응하는 금액의 3배를 징벌적 손해 배상금으로 지급받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업계에선 삼성디스플레이가 BOE의 특허침해나 기술탈취 등 불공정행위에 대해 강경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본다.

이번 소송은 삼성전자가 BOE 상대로 미국에서 진행 중인 2건의 지식재산권(IP) 관련 소송과 별개로 진행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에서도 BOE 등 중국 기업과 소송을 이어가며 특허권 침해에 강력 대응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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