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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D램 고정거래가격 보합…낸드 3개월 연속 반등

등록 2025.04.01 1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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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익스체인지 3월 고정거래가격 발표

트렌드포스 "2분기 DDR5 등 가격 안정화"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1c DDR5 D램. (사진 = 업체 제공) 2024.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 1c DDR5 D램. (사진 = 업체 제공) 2024.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일부 제품에서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의 3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35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에 전월 대비 20.59% 폭락한 이후 5개월 연속 보합세다.

고성능 PC 등에 들어가는 신형 D램인 DDR5(DDR5 16Gb 2Gx8)의 경우 지난달 31일 기준 4.25달러를 기록해, 전월 대비 11.84% 상승했다. 또 DDR5에 붙는 가격 프리미엄도 DDR4 대비 38%에서 39%로 커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분기 DDR4 제품은 전분기 대비 3~8%의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DDR5 제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며 "가격 전망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형 제품인 DDR4 역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업체들이 잇달아 올해 공급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계약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초고용량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업계 최초 양산, 삼성전자 QLC 9세대 V낸드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초고용량 서버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쿼드 레벨 셀·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 업계 최초 양산, 삼성전자 QLC 9세대 V낸드 제품.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또다른 메모리 제품인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51달러로, 전월 대비 9.61% 상승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 9월(4.9→4.34달러)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반전,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 감산으로 인해 하락하던 가격이 반등을 시작했다"며 "특히 Al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센터의 기업용 저장장치 수요가 일시적인 조정 후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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