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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한 국방상 등 고위직 다수 제재[우크라戰 3년]

등록 2025.02.25 07:27:25수정 2025.02.25 0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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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파병에 공모…총알받이로 쓰게 했다"

첨단기술 빼돌리고 푸틴 도운 기업·개인 107곳도

[평양=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오른쪽)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29일 북한 평양에서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영국이 북한군 파병 관련 북한 군 고위직을 대거 제재했다. 2025.2.25.

[평양=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으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오른쪽)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해 11월29일 북한 평양에서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영국이 북한군 파병 관련 북한 군 고위직을 대거 제재했다. 2025.2.2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영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맞아 노광철 북한 국방상 등 다수의 군 지휘부 등 각국의 기업과 개인에 대한 107건의 제재를 발표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영국은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창호 정찰총국장, 북한군 소속 미사일 기술자 리성진, 신금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처장을 제재했다.

영국 외교부는 "이들이 북한군 1만1000명 이상을 러시아에 배치하는 데 공모했다"며 "푸틴은 북한군을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있으며 북한군 사상자가 4000명을 넘는다"고 밝혔다.

리창호와 신금철은 이날 발표된 유럽연합(EU) 제재에서도 제재 대상이 됐다. 

영국 정부는 마라트 무스타파예브·디나라 무스타파예바 남매가 소유한 그랜트트레이드 등 유럽 첨단 기술을 러시아로 빼돌린 13개 기업도 제재했다. 

그밖에 러시아 전략 경제 부문을 이끌며 푸틴 정권이 부를 독점하는 것을 도운 14명도 제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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