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에 의견 일치[우크라戰 3년]
![[브린디=AP/뉴시스]지난해 6월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024.11.16.](https://image.newsis.com/2024/06/14/NISI20240614_0001177483_web.jpg?rnd=20241116235356)
[브린디=AP/뉴시스]지난해 6월13일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 브린디시의 보르고 에냐치아 리조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2024.11.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도록 힘을 모으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AP와 AFP 통신, 인베스팅 닷컴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맞아 열린 G7 화상 정상회의에서 전쟁 종결을 지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방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G7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자신이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 미러 간 앞으로 행할 주요 경제개발 거래를 놓고 진지하게 협의해왔다며 "협의가 긍정적으로 진전 중"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과 러시아의 주요 경제개발 거래에 관해 푸틴 대통령이 국제경제협력 특사로 새로 임명한 키릴 드미트리예프 국부펀드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 대표는 "러시아가 양국간 경제협력에 대해 오픈 마인드이며 이런 협력이 세계 경제의 강인함을 높이는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그러면서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미국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한편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계속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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