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사 "젤렌스키, 용기 있는 지도자"…트럼프와 엇박자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만나 종전 문제를 논의했지만 공동 기자회견은 하지 않았다. 2025.02.21.](https://image.newsis.com/2025/02/21/NISI20250221_0000121208_web.jpg?rnd=20250221082535)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사람은 만나 종전 문제를 논의했지만 공동 기자회견은 하지 않았다. 2025.02.21.
켈로그 특사는 엑스(X) 게시물에서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던 영상 메시지를 공유하며 "우크라이나 고위 지도부와 함께한 길고 강렬했던 하루"라고 적었다.
그는 "전쟁 국가의 전투적이고 용기 있는 지도자인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유능한 국가안보팀과 함께 광범위하고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태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태도와 상반된다고 CNN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반복적으로 비난하면서 그를 "독재자"라고 불렀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켈로그 대사는 전날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포로 송환 문제 등을 논의했다. 예정했던 공동 기자회견은 미국 측의 요청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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