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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우크라 안전 보장, 미국 지원 필요"

등록 2025.02.21 05:06:36수정 2025.02.21 0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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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은 반드시 미국의 '후방 지원(backup)'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뤼터 총장이 13일(현지 시간) 독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5.02.21

[브뤼셀=AP/뉴시스]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은 반드시 미국의 '후방 지원(backup)'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뤼터 총장이 13일(현지 시간) 독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5.02.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은 반드시 미국의 '후방 지원(backup)'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뤼터 총장은 이날 "유럽 국가들이 강력한 안보 보장을 제공한다면 미국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미국이 직접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전반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만 억제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전반적 지원'이 필요한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미국은 유럽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데 필요한 특정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뤼터 총장은 "아직 결정해야 할 것이 많지만, 유럽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영국 언론들은 영국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크라이나 방어를 지원할 수 있는 약 3만명 규모의 '보장군(reassurance force)'을 창설해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미군이 빠진 상태에서 3만명 규모의 유럽 보장군이 전쟁 재발을 실질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이 보장군의 역할을 인정하고 후방 지원에 나설 지가 중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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