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LGD, 작년 4Q 영업익 831억…연간 적자 폭 줄였다

등록 2025.01.22 14:06: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레드 전 영역 역량 강화 효과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 개선 집중"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3.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 (사진 = 업체 제공) 2023.3.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8328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연간 매출은 26조6153억원, 연간 영업손실은 5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약 2조원 축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회사 측은 매출 증가와 영업 손실 축소와 관련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 비중 증가를 배경으로 꼽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올레드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올레드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 PC·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 등이다.

회사는 올레드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사업 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형 올레드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용 올레드는 강화된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며 제품을 다변화하고 출하를 확대한다. IT용 올레드는 장기간 축적해온 탠덤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생산 대응 체제를 갖춘다.

대형 올레드 사업은 초대형 제품뿐 아니라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올레드 TV,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다변화해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실수요와 연동된 효율적인 생산·판매 전략, 원가 절감 등 운영 구조 혁신으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플라스틱(P)-올레드, ATO, 하이엔드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와 고객군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간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레드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