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D 사장 "올레드에 집중…도약의 해 만든다"
LG디스플레이 4세대 대형 올레드 신기술 설명회
"절박함으로 성과 창출 몰입…기술·원가로 시장 선도"
![[서울=뉴시스]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1/16/NISI20250116_0001751543_web.jpg?rnd=20250116103104)
[서울=뉴시스]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1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4세대 OLED 패널 기술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6일 "올해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해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4세대 대형 올레드 신기술 설명회'에서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든 해였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점프(J·U·M·P)'를 제시했다.
점프는 ▲저스트(Just in time·진정한 변화 위한 적기) ▲유니크(Unique value·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마켓(Market leadership·올레드로 시장 선도) ▲파트너십(Partnership·고객이 신뢰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 의미를 담은 영단어 앞글자에서 따왔다.
정 사장은 "올해는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성과 창출에 몰입하겠다"며 "올레드를 중심으로 기술과 원가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에게 선택 받지 못하면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에 차별화된 기술 역량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겠다"며 "고객의 현재 니즈뿐 아니라 숨은 니즈까지 찾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과 Q&A 시간을 통해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에 대한 답변으로 "AI(인공지능)이란 기회도 있지만, 실제로 그 기회가 현실화되기는 쉽지 않다"며 "예년 대비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개발쪽이나 원가 경쟁력, 품질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도 그런 차별화된 역량을 더 발전시킴으로서 턴 어라운드(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로 지난 1년간의 소회에 대해 "성과 개선으로 전 구성원들의 자신감이 높아지고 한 방향으로 달려갈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목표로 하는 것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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