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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조선 익스체인지, 북한 방문 기업가 교육 재개

등록 2024.08.02 0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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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4년 동안 온라인 교육만 지속

"북측이 현장 교육 재개 절차 안내했다"

[서울=뉴시스]싱가포르 비영리 단체 조선 익스체인지(Choson Exchange)가 2017년 10월12일 평양에서 개최한 기업가 교육 현장. (출처=조선 익스체인지 페이스북) 2024.8.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싱가포르 비영리 단체 조선 익스체인지(Choson Exchange)가 2017년 10월12일 평양에서 개최한 기업가 교육 현장. (출처=조선 익스체인지 페이스북) 2024.8.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싱가포르의 비영리 단체가 평양에서 북한의 기업가 양성을 위한 대면 교육을 재개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선 익스체인지(Choson Exchange)라는 이 단체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4년 동안의 온라인 교육 끝에 북한을 방문하는 현장 교육을 재개했음을 기쁘게 알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선 익스체인지의 이안 베네트 비즈니스 및 기업가 능력 프로그램 부책임자는 10월이나 11월에 2019년 이래 처음으로 오프라인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정정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지난 5월 북한을 방문해 현장 상황과 교육 필요성을 평가한 뒤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2007년 외국 전문가들을 북한에 보내 기업가 능력을 교육하고 북한 기업인을 외국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나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온라인 교육만 실시해왔다.

북한은 아직 러시아 등 일부 국가 인사들의 방문만 받아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 익스체인지는 북한 여행사가 올해 안에 외국인 여행객을 “어느 정도” 받아들일 것으로 밝힘에 따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네트 부책임자는 북한 측 파트너가 4년 동안 발생한 북한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으며 북한 내 교육 재개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안내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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