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불닭 캐릭터 콘텐츠 나오나" 삼양라운드스퀘어, '호치' 이어 '페포' 내세워

등록 2024.08.01 07:30:00수정 2024.08.01 10:05: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불닭' 연상시키는 디자인…자회사 삼양애니서 활용 예정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최근 출원한 '페포'. (사진=특허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최근 출원한 '페포'. (사진=특허청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신규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그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 패키지에 삽입된 '호치' 등의 캐릭터를 운영해왔는데, 디지털 콘텐츠·커머스 자회사 삼양애니를 통해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는 특허청에 '페포(Peppo)'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출원했다.

빨간 새 모양으로 '불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측은 콘텐츠 사업에 전문성을 둔 삼양애니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다른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전개할지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애니는 자사 IP(지식재산권) '크레이지 타이거(KRAZY TIGER)'를 활용해 통조림 김치와 '레드 칠리 소스' '그린 칠리 소스' '스파이시 시즈닝' 등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에 수출 중이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존맛(JohnMaat)' 등을 운영하며 콘텐츠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그간 불닭볶음면 패키지에 적용해온 캐릭터 '호치' 등을 통해 자사 IP를 늘려왔다.

삼양식품 역시 2021년 삼양라면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