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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틀 연속 '거즈 투혼'…헤일리 연설 지켜볼 듯[美공화 전대]

등록 2024.07.17 10:19:06수정 2024.07.17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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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이후 헤일리와 첫 대면

[밀워키=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오후 8시2분께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4.07.17.

[밀워키=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오후 8시2분께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4.07.17.


[밀워키(위스콘신주)=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유세 중 암살시도로 총격 부상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틀 연속 공화당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오후 8시2분께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장에 출현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귀에는 하얀색 거즈를 올린 상태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흘 전인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발언하던 중 총격을 당해 피를 흘리며 대피했다.

다만 전날에 비해서는 보다 경쾌한 분위기 속에 전대장에 들어섰다.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무대 정면에 마련된 귀빈석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잠시 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 연설을 직접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선 과정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헤일리 전 대사와는 경선 이후 처음으로 같은 공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헤일리 전 대사는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으나, 공개 지지 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이번 전당대회에 초대받지 못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단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뒤늦게 연사로 초청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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