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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여름더위…얼음정수기 시장은 이미 뜨겁다

등록 2025.05.23 08:01:00수정 2025.05.23 08: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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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1~4월 판매량 20% 가량 증가

코웨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로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사진=청호나이스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사진=청호나이스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118년 만에 가장 더운 5월의 서울 아침이 찾아오는 등 벌써부터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길고 더울 것이라는 예보들은 여름용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얼음정수기 시장도 달아오르긴 마찬가지다. 얼음정수기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문화 확산으로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날씨와 매출이 직결되는 제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늘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얼음정수기가 연중 가전이 되긴 했지만 아무래도 더울 때 조금 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가정용 얼음정수기는 '아이스트리 플리'로, 하루 최대 750알의 얼음을 생성한다. 0.0001㎛ 기공의 멤브레인 필터가 탑재돼 중금속을 비롯한 44개의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코웨이 제품 역시 판매 호조를 띄고 있다. 1~4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로 나타났다. 작년 전체 판매량 역시 2023년보다 30%나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다.

특히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매출 신장을 견인 중이다. 주요 조사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아이콘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며 정수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달 미세 플라스틱부터 중금속까지 거르는 RO필터 탑재한 얼음정수기 RO 출시로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 심리를 정조준했다. 듀얼 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얼음정수기 RO는 하루 최대 4.9㎏의 얼음을 생성한다.

교원 웰스는 지난해 4월 출시와 함께 대박을 터뜨린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아이스원 얼음 정수기 효과를 등에 업은 교원 웰스의 지난해 4~5월 얼음정수기 판매 비중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도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제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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