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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팰리세이드, 뉴욕오토쇼 출격…미국서도 흥행 기대

등록 2025.04.11 07:30:00수정 2025.04.11 0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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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팰리세이드, 미국 시장 본격 진출

뛰어난 성능·효율 등으로 국내서 흥행

국내 이어 미국서도 흥행 기대감 커져

신형 팰리세이드 통해 미국 판매 증가

[서울=뉴시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월 '이달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월 '이달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2025.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팰리세이드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팰리세이드'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이미 국내에서 상품성을 입증받은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도 인기를 끌 지 주목된다. 일부에선 현대차가 이 신모델로 관세 여파를 뚫고 미국 판매량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미디어 데이에서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공개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대해 "이전 모델보다 더 크고, 더 좋고, 더 멀리 나아간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오토쇼 공개 이후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이 차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지난 1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팰리세이드의 완전 변경 모델이다.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판매량은 올해 1월 1234대에서 지난 3월 4618대로 3배 넘게 급증했다.

특히 팰리세이드 최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단연 인기가 높다.

현재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계약하면 1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수요가 몰린 상태다. 현대차는 올 2분기부터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방침이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게 강점이다. 모터 합산 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1회 주유 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연료 효율성이 높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미국 시장에서도 흥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기존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는다.

실제 팰리세이드의 미국 판매량은 2023년 8만9509대에서 지난해 11만55대로 2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상품성을 갖춘 신형 팰리세이드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 미국의 수입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로 가격 인상 압박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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