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드라이브40' 출시

스포티한 감성과 고급미 강조

BMW OS 8.5로 디지털 경험 향상

최고출력 340마력, 주행거리 420km

고급 편의사양·보조 시스템 강화

[서울=뉴시스] BMW 코리아가 7일 국내 출시한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 모습. (사진=BMW 코리아 제공) 2025.04.07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BMW 코리아가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란 쿠페 '뉴 i4 eDrive4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BMW i4는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의 중형 순수전기 그란 쿠페로, BMW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우아한 4도어 쿠페 디자인, 넉넉한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뉴 i4는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스포티한 매력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강화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뉴 i4 eDrive40 M 스포츠'와 '뉴 i4 eDrive40 M 스포츠 프로' 두 가지 트림이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와 마름모 패턴의 키드니 그릴이 조화를 이루며, 범퍼 양쪽 수직형 에어커튼으로 강렬한 인상을 더했다.

후면부는 입체적인 레이저 리어라이트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D컷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간접 조명이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기반으로, 보다 직관적인 디지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퀵셀렉트(QuickSelect)를 통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원하는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하단 메뉴바와 라이브 위젯 구성으로 조작 편의성도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BMW의 5세대 전기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후륜에 탑재된 싱글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3.8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6초 만에 도달한다.

복합 전비는 kWh당 4.5㎞,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0㎞다. 배터리 용량은 84kWh로,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면 충전 가능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기본 사양으로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탑재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보행자·자전거 감지 충돌 경고, 차선 유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차별화했다.

M 스포츠 모델에는 기본형 파킹 어시스턴트가, M 스포츠 프로에는 서라운드 뷰와 3D 뷰가 포함된 플러스 버전이 적용된다.

기본 사양으로 M 스포츠 브레이크, 19인치 휠, 스포츠 시트, 3-존 에어컨디셔닝 등이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M 스포츠 프로에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쉐도우 라인 헤드라이트, 리어 스포일러,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M 시트벨트, 뒷좌석 열선이 추가돼 고급감을 높였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M 스포츠가 7830만원, M 스포츠 프로가 84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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