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관위 "미국 선거 개입설 터무니없는 소리"
美 기술팀, 대만에 파견돼 선거결과 조작 소문 확산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총통 선거 3일을 앞두고 미국 선거 개입 소문이 확산하자 대만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해명했다. 사진은 라이칭더(가운데) 대만 민진당 총통 후보가 지난 3일 타이베이에서 선거 유세 중인 모습. 2024.01.10](https://image.newsis.com/2024/01/03/NISI20240103_0000751479_web.jpg?rnd=20240103125705)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총통 선거 3일을 앞두고 미국 선거 개입 소문이 확산하자 대만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해명했다. 사진은 라이칭더(가운데) 대만 민진당 총통 후보가 지난 3일 타이베이에서 선거 유세 중인 모습. 2024.01.10
10일 대만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3일 총통 선거를 앞두고 일부 다른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미국의 선거 개입 등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이는 터무니 없는 소문이며, 대중들은 이런 소문을 믿지도 전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미국이 첨단 기술팀을 대만으로 파견해 선관위와 함께 선거결과 조작을 시도하려 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선관위 내부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하고 사망자 투표 등 형식으로 투표 결과를 조작하려 한다는 등 세부적인 방법도 전해졌다.
선관위는 “개표 시스템은 전국 각 지역에 분포돼 있고 개표 상황은 대중들의 감독을 받는다”면서 “각 정당에서 파견한 투표 감찰원을 두는 등 엄격한 개표 절차가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또 “이번 투표에서 투표용지 수령 인원수를 발표하지 않는다”, “선거공보물에 ‘중화민국’이라는 문구가 빠졌다” 등 소문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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