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베스트셀러 PB제품 중소 제조사 매출 1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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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쿠팡은 PB ‘곰곰’ 상품 23종을 만드는 중소 제조사 ‘한우물’의 매출이 입점 첫해인 2019년 13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원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영농조합법인으로 시작한 한우물은 2009년 냉동볶음밥 전문업체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치열한 냉동밥 경쟁 속 유통 판로가 막히며 매출이 한때 30% 이상 급감했다.
한우물 관계자는 “쿠팡에서 주문량이 계속 늘어 공장 2곳을 신설했으며 직원만 200명을 추가 고용했다”고 말했다.
쿠팡 PB 주방 세제 제품으로 히트치며 동남아,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한 제조사도 생겼다. 경기도 안성의 성진켐 매출은 2019년 입점 첫해 3억5000만원에서 3년만에 17배 성장하며 지난해 60억원을 기록했다.
성진켐이 만드는 탐사’ 주방 세제 등은 국내 주요 인기 브랜드와 비교해 좋은 품질에 가격을 70%가량 낮춘 베스트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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