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中 록히드마틴·레이시온 제재 상징적이고 불필요"
록히드마틴 "군사 수출 관련 美정부와 긴밀히 협력"
中상무부 "록히드마틴·레이시온 제재 정상적인 법 집행"
![[워싱턴=AP/뉴시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하고 있다. 2023.01.12.](https://image.newsis.com/2023/01/12/NISI20230112_0019667504_web.jpg?rnd=20230112095146)
[워싱턴=AP/뉴시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일일 브리핑하고 있다. 2023.01.12.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커린 잔피에어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의) 관련 제재는 상징적인 것이며 불필요한 조치”라면서 “이는 이 같은 제재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16일 공고문을 통해 ”국가주권, 안보 및 발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대외무역법’, ‘중국 국가안전법’ 등 관련 법률에 의거해 대만 지역에 대한 무기 판매에 참여한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을 '신뢰할 수 없는 실체(기업과 개인)' 명단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은 중국에 방산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중국 측의 제재와 관련해 레이시온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록히드마틴은 ”국제적 군사 거래는 정부간 거래이며 우리는 해외 군사 수출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정부와의 거래와 관련해 우리는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준수한다“고 부연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관련 제재가 "관련법에 근거한 정상적인 법 집행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17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질의문답 형식의 글에서 "전날 발표한 미국 방산업체에 대한 제재 조치는 관련법에 근거한 정상적인 법 집행 행위”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미국이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따른 보복성 조치인 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는 “다만 중국의 대외 개방 정책은 변함없다”면서 “다른 외자기업들은 (제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중국의 ‘신뢰할 수 없는 실체(기업과 개인) 명단’ 기준은 매우 엄격하고 극히 일부 외국 실체를 겨냥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마음대로 그 범위(기준)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높은 수준의 개혁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시장 주체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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