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부경찰서, '폴인러브 다문화 서포터즈' 위촉
나라별 결혼이주민 리더…결혼이주여성과 경찰 잇는 가교

지난 20일 열린 폴인러브 위촉식. (사진= 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결혼이주민 리더인 ‘폴인러브 다문화 서포터즈’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양주남부서는 언어, 문화적 차이로 각종 범죄에 취약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이들의 피해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서포터즈를 위촉키로 했다.
폴인러브 다문화 서포터즈는 국내에 정착한 지 10년 이상 거주하고 한국 문화 커뮤니티 내 신뢰와 영향력을 갖춘 결혼 이주민이다.
서포터즈는 국가별로 필리핀과 라오스, 일본, 태국, 키르키스스탄, 캄보디아. 방글라데스 등 10개국별 한 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사정을 세심하게 살피며 결혼이주여성들과 경찰 사이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경 남양주남부경찰서장은 전날 위촉식에서 “다문화 서포터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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