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고진영·김효주·전인지와 국가대항전 출전하나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5월 개막
한국서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박민지 출전 명단
![[서울=뉴시스] 박민지(25)가 2022년 KLPGA 데이터센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2023.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1/17/NISI20230117_0001177589_web.jpg?rnd=20230117120529)
[서울=뉴시스] 박민지(25)가 2022년 KLPGA 데이터센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공) 2023.0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강자인 박민지(25)가 고진영·김효주·전인지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과 함께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할지 주목된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전 세계 최고의 여성골퍼들이 국가를 대표해 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대결하는 대회다. 이 대회는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대회장은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코스인 TPC 하딩파크다.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포볼 팀매치 형식으로 치러진다. 각 풀(Pool)별 상위 2개국은 일요일 경기에 진출한다. 일요일에는 오전에 두 개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2개 싱글 매치와 1개 포섬 매치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각 경기에서 승리한 나라는 오후에 결승전을, 패한 나라는 3·4위전을 치른다. 결승전과 3·4위전 경기 방식은 준결승전과 같다.
32명 최종 참가자와 최종 국가 시드는 LA오픈 이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을 기반으로 확정됐다.
한국에서는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박민지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릴리아 부, 다니엘 강이 나선다.
![[서울=뉴시스]2018년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우승국 대한민국. 2023.04.04. (사진=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3/04/04/NISI20230404_0001233445_web.jpg?rnd=20230404080250)
[서울=뉴시스]2018년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우승국 대한민국. 2023.04.04. (사진=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에서는 아타야 티띠꾼, 패티 타와타나킷, 모리야 주타누칸, 에리야 주타누칸이 출전할 전망이다.
선수들은 오는 7일까지 참가 여부를 확정해야 한다.
2018년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전인지는 "올해 참가하게 되면 세 번째다. 2018년 한국 대회 때 우승을 해서 굉장히 기뻤는데 많은 팬분들 앞에서 한국팀의 우승을 함께 만들어 냈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 있었다"며 "한국은 워낙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서로 믿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2018년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 출전했던 하타오카 나사는 "골프 대회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고 독특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게임을 하려 노력할 것이고 바라건대 내가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라이프플러스와 지향점이 같다"며 "참가하는 8개국, 32명의 선수가 확정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세계 톱 랭킹 여자골퍼들의 명승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Mollie Marcoux Samaan) LPGA 커미셔너는 "여성 골프에서 전세계 최상위 8개국이 왕관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무대가 만들어졌다"며 "다음달 TPC 하딩 파크에서 32명의 선수들은 운동선수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영예 중 하나인 세계 무대에서 자국의 국기를 달고 당당히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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