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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ETF, 올 들어 개인 순매수 200억 넘어

등록 2025.05.23 1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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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ETF, 올 들어 개인 순매수 200억 넘어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개인순매수액이 연초 이후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ACE KPOP포커스 ETF에는 올 들어 202억원의 개인순매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순매수 유입에 힘입어 순자산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 ETF는 지난 2월초 순자산액 5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세 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해 1215억원의 순자산액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 시그널과 더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덕분이다. 또 KPOP 산업은 미국발 관세 리스크의 '무풍지대'로 불리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CE KPOP포커스 ETF는 KPOP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지닌 국내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로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엔터산업을 이끄는 상위 4사에 95% 수준으로 집중 투자하는 특징을 가진다. 세부적으로는 ▲에스엠(27.78%) ▲하이브(25.04%) ▲JYP Ent.(22.3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29%)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 이밖에 고부가가치 파트로 여겨지는 팬 커뮤니케이션의 플랫폼인 디어유(0.93%), 디지털 콘텐츠 및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KT지니뮤직(0.69%) 등에도 함께 투자한다.

우수한 성과도 거두고 있다. KPOP포커스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7.73%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기간 주식형으로 분류된 ETF 653개의 평균수익률 2.26%를 크게 웃도는 성과이다.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51.83%으로 준수하다.

남경문 한투운용 주식리서치담당은 "KPOP 수요가 글로벌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현재 내년 상반기까지 대형 지식재산권(IP)의 컴백과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국내 상장된 ETF 중 KPOP 산업과 관련된 기업에만 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이기에, KPOP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께 적합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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