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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연내 상장 목표

등록 2025.05.23 0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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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연내 상장 목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노타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노타는 AI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는 첫 기업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는 공모예정 주식 291만6000주를 포함해 총 2116만1880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노타는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AI 최적화 기술로는 처음으로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노타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적인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에 있다. 넷츠프레소는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모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복잡한 모델 최적화·배포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사의 AI 개발과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현재 노타는 엔비디아, 퀄컴, 삼성전자, 암(Arm), 소니(Sony) 등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하고 있으며,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 노타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에이전트(NVA)’를 통해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선별관제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실질적 상용화 성과도 축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교통국과 국내 기업 처음으로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뿐 아니라 수익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노타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수 인재 채용,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제품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기술 중심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독일 베를린, 2022년 미국 서니베일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진 노타는 현재 중동, 일본, 동남아 등 주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는 노타가 글로벌 AI 최적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술력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에 적극 투자해 AI 최적화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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