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비승사격장 다목적 사방댐 준공

비승사격장 내에 설치된 다목적 사방댐. (사진=양평군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산불 진화용수 확보 및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비승사격장 다목적 사방댐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비승사격장 내 헬기사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부터 사방댐 설치공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조성된 사방댐은 산지 내 계류의 경사를 완화해 침식과 토사 유출을 방지하거나 토석과 유목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하는 소규모 사방댐보다 큰 폭 58m에 높이 6.5m 규모다.

이에 일반적인 사방댐 기능 외에도 저수 기능이 강해 산불 진화용수 취수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갈수기에는 농업용수 공급원으로도 사용할 있다.

군은 이번에 조성된 사방댐으로 사격장 관련 화재 및 산불에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조성된 다목적 사방댐이 반복되는 수해와 산불 피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연친화적인인 사방댐이 적재적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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