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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 연대기여급 납부…"FIFA 징계 종료"

등록 2025.05.22 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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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FIFA 결정 기다리고 있어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안내문. (사진=광주F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안내문. (사진=광주F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는 미납한 연대기여금을 완납해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끝났다고 22일 알렸다.

광주는 이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21일 FIFA로부터 아사니 선수 연대기여급 미납과 관련해 모든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사안으로 인해 부과됐던 모든 징계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성실히 소명해 본 사항을 신속히 매듭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는 최근 지난 2023년 아사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연대기여금을 행정적 착오로 미납해 FIFA 징계를 받은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연대기여금이란 선수 영입 시 발생하는 이적료 일부를 해당 선수가 12~23세 사이에 소속했던 구단에 나눠주는 제도다. 아사니 영입 때 발생한 연대기여금은 3000달러(약 420만원)라고 한다.

이에 광주는 지난해 12월 FIFA로부터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는데, 축구협회가 이를 인지하지 못해 광주 선수 10명을 등록하는 일이 벌어졌다.

축구협회는 "본 사안은 고의성이 없는 행정 실수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며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에 출전한 광주 소속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판단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FC의 아사니가 지난 3월1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일본 비셀 고베와의 경기 연장 후반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12.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FC의 아사니가 지난 3월12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 일본 비셀 고베와의 경기 연장 후반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3.12. hyein0342@newsis.com


광주는 연대기여금 문제와 당장 진행되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출전은 해결했으나, 무자격 선수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는 아니다.

축구협회는 관련 내용을 FIFA에 소명하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거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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