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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직원들이 낸 업무 개선 아이디어 15건 실제추진

등록 2025.05.22 14: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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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에서 접수된 45개 아이디어 중 15개를 실행과제로 최종 선정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관행적인 업무 문화를 효율적인 업무 문화로 전환하기 위해 3월 14일부터 3주간 불필요한 업무 다이어트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시는 접수된 아이디어 45건의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행정 효율성 등을 소관부서 1차 검토와 내부 심사위원회 평가, 직원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다각도로 평가해 15건의 실행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 제안은 실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임 공무원과 인수인계 과정의 혼선을 줄이기 위한 ‘신규자를 위한 업무 흐름 매뉴얼 제작’이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각 부서의 핵심 업무 흐름을 시각적인 매뉴얼로 정리해 공유하자는 내용으로, 행정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지식 전수의 체계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정책 홍보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기획 홍보 컨설팅’, 납세자가 개인 일정에 맞춰 세무조사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세무조사 시기선택제’ 등도 대표 실행과제로 선정됐다.

시는 이들 실행과제에 대한 정기적인 이행 점검과 부서 간 공유를 통해 제도 개선을 유도하면서 업무 문화를 효율적으로 바꿔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몸의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하듯 행정도 불필요한 관행과 절차를 걷어내야만 더 효율적이고 시민 중심적인 시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업무 다이어트를 통해 공직자들이 일에 더 몰입하고, 시민은 더 나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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