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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범·상생관리 아파트단지 모집…9곳 선정

등록 2025.05.22 08: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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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시군 통해 참가 단지 모집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올해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를 선정하기 위한 참가 단지를 시군을 통해 모집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입주민 주거복지 증진, 자치관리 역량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추진되는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경기도가 1997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2010년 이 사업을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도는 올해 29년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발굴, 지금까지 모두 302개 단지를 선정했다. 올해도 9개 단지가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며, 가구수에 따라 ▲150가구 이상 500가구 미만 ▲500가구 이상 1000가구 미만 ▲1000가구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뉜다.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17개 항목을 기준으로 1차 시군 평가에서 그룹별 1위로 추천된 단지를 대상으로 2차 도 평가를 실시, 그룹별 1~3위 9개 단지를 최종 선정한다. 분쟁 해결 노력, 공동체 활성화, 경비원을 비롯한 관리종사자 고용계약 개선 등 공동체와 상생활동 관련 요소가 우수사례로 높게 평가된다.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 인증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경기도의 기획감사가 3년 동안 면제된다. 또 올해 선정된 단지는 2026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시군이 우선 지원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룹별 1위 단지는 국토교통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도 경기도 대표로 추천된다.

도는 7월까지 시군을 통해 참가 단지를 모집하고, 8월 평가를 마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단지는 시군 공동주택 부서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시군마다 달라 세부 내용은 각 시군에 문의해야 한다.

홍일영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29년의 역사를 지닌 이 사업은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로 모범 단지를 선정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중심의 아파트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단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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