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없는 용인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길 열렸다
대체도로 개통…'유령아파트' 오명 벗고 임차인 모집할 듯
39층에 1950가구(59㎡ 784, 84㎡ 1166) 민간임대
![[용인=뉴시스]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대체 진입도로(사진=용인시 제공)2025.05.22.photo@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01848829_web.jpg?rnd=20250522084942)
[용인=뉴시스]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와 대체 진입도로(사진=용인시 제공)2025.05.22.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오랫동안 '진입로 없는 아파트'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용인시 삼가동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진입도로 문제가 해결됐다.
경기 용인시는 삼가동 힐스테이트 진입을 위한 대체도로가 최근 임시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21년 공사 후 진입도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공 후에도 입주가 시작되지 않아 '유령 아파트'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시는 지난 2023년 시와 용인도시공사·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가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체 진입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대체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해 이달 임시 개통했다. 진입도로 개통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아파트 진입도로 문제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지역 사회의 과제였지만, 시와 도시공사·삼가2지구 사업 시행자가 서로 이해하고 협력, 공동의 목표를 달성한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삼가동 447의4에 위치하며 13개 동·최고 39층에 1950가구(59㎡ 784가구, 84㎡ 116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민간임대(8년) 아파트다.
곧 임차인 모집에 들어가면 올해 안에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