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행 확정 도전' 홍명보호, 26일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내달 6일 이라크 원정 9차전·10일 쿠웨이트와 홈 10차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전과 8차전 요르단전 출전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2025.03.10. [e-mail]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도전하는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소집 명단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은 6월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차전을 치른 뒤 10일 국내에서 쿠웨이트와 최종 10차전을 벌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경기를 남기고 4승 4무(승점 16)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요르단(승점 13), 3위 이라크(승점 12)에 승점 3점 이상 앞서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북중미행을 확정한다.

북중미월드컵 참가국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고, 아시아엔 총 8.5장이 배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소집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다만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소속팀의 잔여 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의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프로축구에선 올 시즌 10골로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전진우(전북)의 생애 첫 A대표팀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6월 A매치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6월2일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바로 이라크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일부 해외파는 이라크 현지에서 바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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