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역대 4번째 3연속 우승 노린다…"특별하고 영광스러워"
2008년 서희경 이후 17년 만에 3연속 우승 도전
배소현, 타이틀 방어 나서…박현경·방신실 등과 경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18/NISI20250518_0020814865_web.jpg?rnd=2025051821081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린 '제17회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예원은 23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한다.
올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예원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달 열린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지난 11일 막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18일 종료된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도 우승하며 3차례 정상에 섰다. 올해 다승자는 이예원이 유일하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노린다.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면 1996년 박세리와 1997년 김미현, 2008년 서희경에 이어 KLPGA 투어 역대 4번째 주인공이 된다.
서희경 이후 17년 만에 이예원이 3연속 우승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것도 감사한 경험이었는데, 또 한 번 우승 기회를 맞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3주 연속 우승이라는 특별한 기록에 도전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페럼클럽은 코스가 까다로워 플레이가 쉽지 않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방어적으로 플레이하겠다"며 "올 시즌 목표인 4승을 하루빨리 달성하고 싶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2021시즌 박민지가 기록한 상반기 최다 상금(11억3260만7500원)과 상반기 최다 우승(6승) 기록 경신도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이예원의 누적 상금은 7억5296만4532원이며, 이번 대회 우승자는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한다.
통산 상금 39억7262만2767원을 기록 중인 이예원은 40억원 돌파까지 2737만7233원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에서 배소현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20758646_web.jpg?rnd=20250403135026)
[서울=뉴시스] 3일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에서 배소현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배소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며 "첫 우승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이예원, 배소현과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던 박현경과 박지영, 마다솜은 시즌 첫 승을 겨냥한다.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방신실은 2년 만에 정상 탈환과 시즌 2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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