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최혜진, '톱랭커 빠진' LPGA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도전
LPGA 리비에라 마야 오픈 22일 멕시코서 개막
'메이저대회' US 오픈 앞두고 톱10 전원 불참
![[저지시티=AP/뉴시스] 이소미가 지난 1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소미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12.](https://image.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00329478_web.jpg?rnd=20250512081438)
[저지시티=AP/뉴시스] 이소미가 지난 1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이소미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5.05.12.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 오픈을 앞두고 한국 여자 골퍼들이 마지막 샷감을 점검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은 22일부터 나흘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다.
리비에라 마야 오픈은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CME 포인트 500점과 2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LPGA 투어 대회가 멕시코에서 열리는 것 역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 대회가 열린 뒤 바로 이어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이 열리는 만큼 선수들은 큰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부터 지노 띠티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 뤄닝(중국) 등은 모두 불참한다. 세계랭킹 톱10 이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도 올 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김아림(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김효주(포드 챔피언십), 유해란(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은 모두 휴식을 택했다.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준우승에 올랐던 고진영도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그만큼 출전하는 선수들에겐 시즌 첫 승을 획득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대회엔 총 15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저지시티=AP/뉴시스] 최혜진이 지난 8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첫날 3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최혜진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25.05.09.](https://image.newsis.com/2025/05/09/NISI20250509_0000320157_web.jpg?rnd=20250509080233)
[저지시티=AP/뉴시스] 최혜진이 지난 8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첫날 3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최혜진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025.05.09.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던 이소미, 최혜진은 투어 통산 첫 승을 노린다.
이소미는 올해 9개 대회에 나서 아직 톱10 진입 경험이 없다.
3월 블루베이 LPGA, 5월 블랙 데저트 클래식과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등에서 대회 초반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을 노렸으나, 경기 막판 다소 흔들리며 톱10 밖으로 밀려나 10위권에 머물렀다.
최혜진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한 차례 톱10에 진입헀다. 그는 10위권 성적도 세 차례 기록하며 시즌 내내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호기롭게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이나에게도 좋은 기회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패하고 미국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는 시즌 초반 부침을 겪고 있다.
시즌 8개 대회에 나서 컷 탈락만 4차례 경험했다. 지난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6위가 최고 순위다.
신인왕을 목표로 삼고 있으나, 현재 루키 포인트 108점을 획득, 이 부문 8위까지 처졌다. 선두 다케다 리오(472점·일본)와의 격차도 상당히 벌어졌다.
세계랭킹 1위까지 달렸던 박성현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쉬고 복귀한 뒤 올해 나선 5개 대회에 나서 모두 컷 탈락했다.
박성현도 샷감과 함께 자신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2017년 멕시코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달성했던 김세영도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멕시코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더우들랜즈=AP/뉴시스] 윤이나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윤이나는 이븐파로 첫날을 마쳤다. 2025.04.25.](https://image.newsis.com/2025/04/25/NISI20250425_0000283420_web.jpg?rnd=20250425082146)
[더우들랜즈=AP/뉴시스] 윤이나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 우즈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윤이나는 이븐파로 첫날을 마쳤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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