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국군 해외파병·세계화' 주제 학술대회 개최
오는 22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서 진행
'국군의 해외파병과 태권도 세계화의 역사'
![[서울=뉴시스]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당시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5/21/NISI20250521_0001847990_web.jpg?rnd=20250521111711)
[서울=뉴시스]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당시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과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오는 22일 태권도원 운영센터 대강당에서 '국군의 해외파병과 태권도 세계화의 역사'를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학계 및 태권도계 전문가, 전·현직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태권도진흥재단은 학술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한국군의 해외파병 과정에서 수행한 역사적·문화적 역할을 조명할 예정이다. 태권도는 현지에서 태권도 교실을 여는 등 유엔 평화유지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현재 전북 등록문화재 등재 심사를 앞둔 '주월 한국군 태권도 교관단' 관련 자료에 대한 학술적 기반도 마련할 전망이다.
기조연설에는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이 나선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국군 내 태권도 역사의 시작과 변천(최점현 예비역 중령) ▲태권도 세계화의 출발점 주월 태권도 교관단(이신재 군사편찬연구소 부장) ▲해외 파병부대 내 태권도 교육의 현황과 과제(방용진 상사) ▲주월 한국군 태권도 교관단 기증 자료의 구성과 활용(국립태권도박물관 송봉수 학예연구사) 등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군사, 체육,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태권도의 세계화 전략과 군사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오성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은 "태권도는 한국군이 해외파병 과정에서 전한 무예이자 문화였으며 관계 형성의 수단이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군사사(軍事史) 속 태권도의 가치를 정리하고 향후 국군의 문화·인도적 활동에서 활용 가능성도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태권도가 무예와 스포츠로서, 문화 외교와 국방 협력의 자산으로 발전해 온 흐름을 되짚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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