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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85.1%…"보험료 인하 영향"

등록 2025.05.21 1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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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손보사 모두 80%대 손해율

[경남=뉴시스] 교통사고 현장.(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경남=뉴시스] 교통사고 현장.(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5%를 넘어서면서 크게 상승했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1%로 작년 동기 대비 4.9%p(포인트) 올랐다.

해당 기간 5대 손보사 모두 80%대 손해율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DB손보가 87.9%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86.5%), KB손보(84.7%), 메리츠화재(83.2%), 삼성화재(83%) 순이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년 대형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4년 연속 이뤄진 보험료 인하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운행량 증가, 봄철 나들이객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중 보험료가 인하 반영될 예정이며, 정비요금 등 원가요인의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 손해율은 지속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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