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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복귀 시동' 김하성 "건강한 게 얼마나 감사한지…빨리 돌아가고파"

등록 2025.05.21 1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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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마이너 루키리그 출격…6월 초 복귀 예상

[포트샬럿=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 2025.02.18

[포트샬럿=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 2025.02.1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재활 경기 출전을 앞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 복귀를 갈망했다.

김하성은 21일(한국 시간)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구단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나를 잘 돌봐줬다. 지금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남은 재활 훈련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1년 MLB에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던 김하성은 지난해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 김하성은 지난 1월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부상 탓에 아직 올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은 복귀가 간절하다.

그는 "이렇게 많은 경기에 결장한 적이 없었다. 빨리 돌아가고 싶다"며 "재활하는 동안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경기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곧 (빅리그) 경기에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활 막바지에 접어든 김하성은 이번 주말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깨울 계획이다

김하성은 "현재 어깨 힘과 송구 속도에 만족한다"며 "이제는 실전 경기와 타석에서 투수의 공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그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실전 경기를 충분히 소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재활 경기에서 먼저 지명타자로 출전한 뒤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기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김하성이 6월 초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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