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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5회' 존스, 내년 WBC서 네덜란드 대표팀 이끈다

등록 2025.05.21 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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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AP/뉴시스] 앤드류 존스. 2023.09.10

[애틀랜타=AP/뉴시스] 앤드류 존스. 2023.09.1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5차례 올스타에 뽑힌 앤드루 존스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끈다.

AP통신은 21일(한국 시간) 존스가 내년 WBC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고 밝혔다.

존스는 "WBC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게 돼 큰 영광이다. 선수, 코치에 이어 감독까지 맡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며 "하루 빨리 코치진과 함께 우리 대표팀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MLB에 데뷔했으며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17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뛰었다. 2013~2014년에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몸담기도 했다.

존스는 애틀랜타에서 뛰던 시절인 2000년, 2002~2003년, 2005~2006년 올스타에 뽑혔고,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를 10차례나 받았다.

2005년에는 51홈런을 날려 MLB 전체 홈런 1위에 올랐고, 128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그해 포지션별 최고 타격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존스는 2006년과 2013년 WBC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7년과 2023년에는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존스는 올해 7월13일 열리는 MLB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서 치퍼 존스 감독이 이끄는 내셔널리그 팀의 타격코치로도 선임됐다.

네덜란드는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베네수엘라, 니카라과와 함께 D조에 속해 WBC 1라운드를 치른다.

C조에 속한 한국과는 이르면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대만과 C조에 포함됐다. C조 1위와 D조 2위, D조 1위와 C조 2위가 8강에서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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