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트론, 공모가 3600원 확정…22~23일 청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구리(Cu)·철(Fe)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 기업 키스트론은 지난 12~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키스트론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31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140.9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회사인 키스트론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안정적 비즈니스를 구축해왔다. 리드 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케이블 와이어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당 지역 매출 비중이 33.3%에 달하고 있다.
키스트론의 글로벌 수출 비중은 약 90%로 전 세계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키스트론의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90%가 재구매를 하고 있으며, 그 중 75%는 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키스트론은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69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88억원이다.
키스트론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22~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다음 달 2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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