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복귀 진행 키움 정현우…"6월 복귀 예정"
지난달 17일 어깨 부상으로 1군 말소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가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4.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5/04/12/NISI20250412_0001816099_web.jpg?rnd=2025041219581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가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4.06. *재판매 및 DB 금지
키움 홍원기 감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정현우에 대해 "ITP(단계별 투구 훈련) 등 재활을 잘 진행하고 있다"며 "6월 안에는 (경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던 왼손 투수 정현우는 팀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을 찍어 팀의 4선발로 낙점됐다.
지난 3월2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이닝 동안 공 122개를 던지는 역투를 펼쳐 8피안타 7볼넷 4탈삼진 6실점(4자책점)을 기록,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고졸 신인이 프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수확한 것은 KBO리그 역대 12번째였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던 정현우는 정규시즌 단 3경기 만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 이후 정현우는 한 달 넘게 재활에 매진 중이다.
키움은 정현우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홍 감독은 "(부상이) 재발하면 안 돼서 조심스럽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려 한다"며 "ITP를 진행해 불펜 투구, 2군 등판 날짜 등을 면밀히 검토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어려서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본인은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더라. 이런 부분을 현장에서 고려하며 재활을 진행하다보니 (예정보다) 복귀가 조금씩 늦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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