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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강남통합청사 예정지에 탄소흡수녹지 조성

등록 2025.05.20 15: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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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서울주택도시공사·환경공단·재단과 MOU

20일 서울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열린 '탄소흡수녹지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 첫 번째), 윤현식 한국환경공단 수도권 동부환경본부장(오른쪽 첫번째),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서울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열린 '탄소흡수녹지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왼쪽에서 두 번째)가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왼쪽 첫 번째), 윤현식 한국환경공단 수도권 동부환경본부장(오른쪽 첫번째),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서울 강남통합청사 신축예정지에 탄소흡수 녹지를 조성한다.

캠코는 20일 서울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강남구청,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환경공단, 환경재단과 '탄소흡수녹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녹지조성은 개발이 예정돼 일시적으로 유휴상태에 있는 국유재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강남통합청사 신축예정지 5,34㎡에 친환경 식물인 '케냐프'가 식재된다. 1년생 초본으로 생육기간이 짧고 이산화탄소 분해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5~10배 뛰어난 환경정화 식물이다.

협약 기관들은 ▲유휴 국유지 녹지 조성 ▲지역 내 환경보호 문화 확산 ▲수확물 활용 지역학교 환경교육 추진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캠코는 케나프 식재와 수확 과정을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 지역사회 인식 개선과 친환경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지어질 강남통합청사는 내년 하반기 착공, 2029년 준공된다. 연면적 1만4094㎡규모로, 헌재연구원·연구사무국 등이 입주한다. 사업비는 436억원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민·관·공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휴 국유재산 활용도를 높이고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해에도 용인통합청사 신축 예정지를 활용해 탄소흡수녹지를 조성했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전기차 충전소 확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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