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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최종 건립 부지 '진위면 은산1리' 선정

등록 2025.05.20 14: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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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본격 착공

[평택=뉴시스] 평택종합장사시설 위치도 (사진=평택시 제공) 2025.05.20.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평택종합장사시설 위치도 (사진=평택시 제공) 2025.05.20.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최종 건립부지로 진위면 은산1리가 선정됐다.

시는 20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후보지로 진위면 은산1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예정지 최종 선정은 지난 16일 진행한 '제6차 공설종합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입지타당성 용역 결과와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은산1리 후보지가 장사시설 건립에 적정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최종 선정지인 은산1리는 태봉산 구릉지 안쪽 깊숙이 자리해 사방이 산으로 가려져 있어 도심에서 잘 보이지 않게 차폐되고 주거지역과 이격거리 확보가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동부고속화도로, 지방도 317호선과 근접해 있고 접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택=뉴시스] 정장선 시장이 종합장사시설 최종부지 선정 관련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2025.05.20.photo@newsis.com

[평택=뉴시스] 정장선 시장이 종합장사시설 최종부지 선정 관련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평택시 제공) 2025.05.20.photo@newsis.com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결과 신청부지는 전체 면적 약6만5000평 중 생산관리지역 18.6%, 보전관리지역 29.8%, 농림지역 51.6%로 구성돼 용도지역 및 도시계획 등 관련 법령상 시설물 설치에 따른 사업 제약 사항이 없고 신규 진입도로 설치시 사업 진행이 가능하고 장사시설 입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건립추진위원회는 공간 및 조성계획 등 세부 논의를 벌인 결과 신청 면적 중 생산관리지역 농경지 3만 9839㎡를 화장시설 등 장사시설 건립부지로 활용하고 농경지를 제외한 산림지역은 산림훼손을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녹지로 보존키로 결정했다.

또한 남측 산림 지역이 사업 부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레포츠 공원 등 주민편의 시설은 주민들과 협의 후 의견을 반영해 별도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를 통해 의결했다.

시는 건립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구상 ▲타당성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이후 2027년부터 ▲기본·실시설계용역 ▲실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과정을 거친 뒤 오는 2029년 본격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건립후보지 공개모집을 추진한 뒤 약 8개월만에 건립 후보지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후보지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지난해 9월 1차 공모 결과 진위면 은산1리와 포승읍 해상화장장 유치위원회가 후보지 유치를 신청했으나 주민동의서 부족 등으로 두 곳 모두 불합격 처리됐었다.

이후 지난 1월10일까지 2차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진위면 은산1리, 오성면 양교6리, 포승읍 해상화장장 3곳이 접수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진위면 은산1리가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예비후보지인 은산1리를 대상으로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및 건립추진위원회의 후보지 현장실사, 심의를 진행한 결과 은산1리가 최종 의결됐다.

정장선 시장은 "사업 부지 결정으로 이제 첫 단추를 끼웠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해소하며 최적의 장사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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