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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신소재, '신소재+AI' 전략적 협약 체결…신사업 본격화

등록 2025.05.20 13: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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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AI' 융합 신제품 공동 개발

AI 신사업 매출 발생…연 50%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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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이스하오통과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AI' 융합형 신제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인공 합성 운모와 그래핀 기반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소재는 AI 인프라, 반도체,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고 있다.

이스하오통은 칭화대와 난징우전대 출신의 핵심 인력을 기반으로, 중국 3대 통신사를 비롯한 컴퓨팅 파워 밸류체인 기업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AI 전문 기업이다.

이스하오통은 중국 전역에서 대형 AI 모델, 엣지 컴퓨팅, 통신 기술, 반도체, 저공(低空)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신소재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공 경제, 통신 인프라,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열전도 소재는 AI 시스템의 열 관리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스하오통의 알고리즘 기술은 소재 성능 테스트의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연구개발 인력과 파일럿 생산라인을, 이스하오통은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통합 역량, 컴퓨팅 자원을 각각 제공한다.

크리스탈신소재와 이스하오통은 '스마트 소재와 AI 융합 혁신 센터'를 공동 설립할 예정이다. 주요 개발 과제로는 ▲AI 칩 방열 소재 ▲대규모 AI 모델용 통합 장비 ▲신재생 에너지 기반 스마트 에너지 저장용 열 관리 소재 ▲AI 에너지 효율 최적화 플랫폼 등이 있다.

크리스탈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올해 약 2000만 위안(약 39억)의 AI 산업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부터 연평균 50% 이상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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