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승 기세 어디로…'6G 1승' 한화, 공격력 반등 절실
지난 6경기에서 총 12점…경기당 2점에 그쳐
중심타자 노시환·채은성 등 타격감 회복 절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투아웃 주자 3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11. park7691@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20805194_web.jpg?rnd=2025051115335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투아웃 주자 3루에서 한화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5.11. park7691@newsis.com
한화는 지난달 26일 대전 KT 위즈전부터 이달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2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단독 선두에 등극, 선두권의 판도를 바꿨다.
그러나 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3연승을 남겨뒀던 한화는 기세를 잇지 못했다. 지난 13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로 석패를 당하며 13연승이 무산됐다.
이후 한화는 하향세를 탔다. 14일과 15일 대전 두산전에서도 연달아 패하며 충격의 스윕패를 당했고, 16~18일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인천 3연전에서는 1승 2패에 그쳤다. 최근 6경기에서 고작 1승밖에 수확하지 못하면서 공동 2위로 떨어졌다.
특히 타선의 저조한 타격감이 뼈아팠다. 지난 6경기에서 총 12점을 생산하면서 경기당 2점에 그쳤다. 3점 이상을 뽑아낸 경기는 2경기뿐이었다.
팀의 4번 타자 노시환은 지난 6경기에서 타율 0.182(22타수 4안타)로 고전했고,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중심 타자 채은성은 타율 0.200(20타수 4안타)으로 주춤했고, 한때 타율 3할 중반대를 찍었던 이진영은 0.217(23타수 5안타)에 그쳤다.
베테랑 하주석(시즌 타율 0.333)을 필두로 문현빈(타율 0.305), 황영묵(타율 0.250) 등 젊은 선수들이 타선에 활약을 불어넣었지만, 대량 득점을 노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상위 타선에 배치된 주축 타자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한화는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흐름을 쇄신하려 한다. 팀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를 내세우는 만큼 타선이 제 몫을 해낸다면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한화 타선은 NC의 오른손 선발 투수 목지훈과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데뷔한 목지훈은 이날 처음으로 한화 타선과 맞붙는다. 이번 시즌 성적은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5.66으로 좋지 않지만, 이번 달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의 호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