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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소래빛·장곡·은계 도서관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등록 2025.05.20 1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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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길 위의 인문학’과 ‘2025 지혜학교’ 공모에 선정

[시흥=뉴시스] 문화도시 시흥 이미지. (이미지=시흥시 제공).2025.05.20.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문화도시 시흥 이미지. (이미지=시흥시 제공).2025.05.20.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의 ‘2025 길 위의 인문학’과 ‘2025 지혜학교’ 공모 사업에 관내 소래빛·장곡·은계 등 3개 도서관이 선정된 가운데 이들 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일반·자율과정)'과 '지혜학교(심화 과정)'는 일상 속 인문학 확산을 위한 공공 프로그램이다. 지역 공공도서관이 인문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적 매력을 발굴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래 빛 도서관은 인문학 프로그램의 참여율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월간 인문학' 방식으로 기획한 '월간(Monthly) 인문학:인문학은 의식주다'를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인문학은 입고, 먹고, 사는 삶 자체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음식 칼럼니스트, YTN 앵커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현실감 있는 인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장곡도서관은 유발 하라리의 '넥서스', 다론 아제 모을루의 '권력과 진보' 등 고전을 함께 읽으며, 인공지능(AI) 시대의 사고방식과 시각을 기르는 지혜학교를 8월21일부터 11월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회에 걸쳐 연다.

'벽돌 책 깨기 프로젝트'의 부제를 가진 프로그램은 미디어 문해력과 인공지능(AI)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통해 현대사회에서의 실천적 지혜를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운영한다.

은계도서관은 '2025 그림책의 해'를 맞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인문학 프로그램인 '그림책이 될 수 있을까'를 7월 23일부터 10월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2회 진행한다.

단순한 독서 강의를 넘어 낭독, 감정 표현, 이야기 나눔을 결합한 수업을 통해 참여자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만들어 보는 창작 인문 수업으로, 삶을 되돌아보고 재해석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김혜순 소래 빛 도서관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많은 시민이 함께 걷고 배우며 소통하는 인문학의 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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